의정부 민락지구 맛집,닭한마리 추천(어룡역 근처)

Hello, sweetie!☆

맛집홀릭입니다.

 

오늘은 어떤 맛집을 가볼까요?

오늘은 원래 무한 닭갈비 먹으러 갈까 하다가..

앞까지 찾아갔는데 알고보니 폐업 가게임을 알고ㅜㅜ

이날 새똥도 맞고...

암튼 되게 뜻대로 안되는 날이였어요 ㅋㅋ

 

그래서 뜻하지않게~

길가다 닭한마리를 발견!!

공릉동 닭한마리 민락점을 소개해드릴까해요.

어룡역에서 가까워요~

 

 

내부 모습인데요.

요즘 보기힘든 ㅋㅋ 좌식! 이 있어요.

진짜 오래된 가게같죠? ㅋㅋ

사장님께 계산할때 여쭈니 이자리에서만 11년 장사하셨다고해요..

대박~!

사장님두 여사장님하고 남사장님 두 부부끼리 하시는건데

여사장님이 생각외로 굉장히 엄마같고

친절하세요~ 

닭한마리 가격하고 맛있게 먹는법이 나와있어요.

보니까 저기 민락지구로 나가도 닭한마리집이 두곳이나 더있더라구요~

근데 가격은 비교했을때

여기 공릉동 닭한마리가 가장 싼것같아요.(1000원 차이지만)

 

대신 다른 가게는 사리종류가 조금더 다양하긴 한데

죽도 2천원으로 따로받더라구요.

여긴 공기밥 1천원 하나로 충분히 맛난 죽 먹을 수 있거덩요:)

1000원 1000원 그런게 더해지면

이가게보다 계산할때 가격은 좀더 나올듯 하네요~ 

자, 맛있게 먹는순서는 글보단 사진이죠~!ㅎ

 

이렇게 네가지 양념이 있는데요.(겨자,간장,다대기,마늘)

그걸 먼저 다 일정량씩 섞어주세요~

(사장님께서 단골분이 많으시다보니

처음 보는 얼굴이면 알려줄까요? 물어보시고 알려주셔요)

 

이렇게 모두 일정량 섞어주시고~~~

요 양배추랑 부추 섞인 야채가 있을꺼에요.

이걸 위의 양념장에 투하~!!

 

잘안적셔지면 그 위에 또 간장양념을

휘휘 뿌리면 더 맛나요.

간장양념이 간장 100%가 아니라

간장식초같은 달달하면서 새콤한 소스라서

중간중간 계속 곁들여주면 좋아요!!~

그리고 백김치가..ㅋㅋ 은근 맛나더라구요.

맛이 백김치?인지 음..

살짝 신기한 맛이긴한데

중간중간 먹어주면

시원~~하게 입을 돋꾸어주는 감초역할을~!!!

쨘~

이뿌게 셋팅 다해놓고 ㅋㅋ

보글보글 끓기만을 기달려요.

 

닭은 어차피 다 삶아져 나온거라서

끓었을때 바로 먹으면 되요.

보글보글보글~~

캬.. 오늘 원래 뜻대로 안되는 힘든날이라 했잖아요~

모두 한번씩 그런날 있으실거에요~

새똥도 맞고.. 가방에 물티슈도 없고 ㅠㅠㅠ

차도 가질러 나오려다가 그냥 산책겸 뚜벅이로 걷고~

찾아간 맛집 없어져서 휑포맞고~~ ㅋㅋ;;

 

음.. 닭한마리 국물을 딱 - 먹으니까 ..

모든 시련이 다 풀어졌어요~ ㅎㅎ

정말 딱 기본 깔끔한 닭육수지만, 개운하고 최고에요bb!

먼저 둥둥 떠다니는 떡부터 드시면 좋아요.

떡도~ 이 소스장과 야채랑 함께 드세요.

 

왕 맛있네요 ㅎㅎ

떡사리도 1천원에 추가 가능하더라구요.

그치만 저흰 이다음의 빅피쳐가 있어서 기본만 냐금냐금!!>_<

닭고기도 아주 뽀얗~~뽀얗~~

정말 이쁜 살코기가 마치 신선한 닭인것 같아요.

가게 내부에 '국내산 생닭만을 사용합니다'라고 적혀있더라구요.

 

부드~러운 살결을 딱 찢어서

다대기에 슉슉 발라서 야채 올려 먹으면...

쑥쑥 들어가요~

그리고 중간에 닭한마리 국물 한모금씩..

캬........

처음보다 국물이 조금씩 졸면서

중간중간 곁들이는 국물 한모금 맛이 너무 일품이에요.

아, 저희는 두명이라 小자를 시킨건데요.

닭고기도 딱 뜯어먹기 좋을만큼 있고~

국물도 자작하게 주셔서 좋아요.

 

중간에 사리추가할때마다

육수 부족하면 바로바로 넣어주세요.

저희도 한번 또 리필했는데 ㅋㅋ

그 국물을 다먹은거라니.. 대단쓰

 

자 저희의 빅피쳐 시작됩니당. ㅋㅋ

리필한 자작한 육수에

칼국수를 2개로 ㅋㅋㅋ 추가했어요.

저희 뒤에 앉으신 커플분들은

딱 저희의 반을 드시더라구요.

소자에 칼국수 1개 밥 1개..

 

 

저희는 칼국수2개로~ ㅎㅎ

근데 후회하지않아요. 진짜 맛있어요 ㅠ

왜냐하면 칼국수면을 마법다대기 소스에 찍먹하면..

매콤~~ 하면서도

딱 잘익은 쫄깃~한 칼국수가

하.. 완전 맛있는 쾌감이~ ㅎ

그리고 중간에 국물 한모금씩 먹어주는거 잊지말구요~ ㅎㅎ

그리고 또다른 야심작, 죽!!!!

이게 밥만 넣으면

다른 야채 안들어가서 심심한거 아니야? 하실 수 있는데..

육수가 밥이랑 확~~쫄면서

어쩜 누가 간을 한것 처럼

간이 딱 맞춰져요. ㅋㅋ

헝.. 죽까지 이렇게 맛있을 줄이야..

계란 이런거 넣은 죽보다

닭육수 100%로 한 죽이니

넘 매력적인 맛의 죽이에요~

이렇게 빅피쳐, 클리어~!!ㅋㅋ

모두 해치웠어요 ㅋㅋ

먹는동안 몸안이 따뜻~~해지니

어떤 코로나도 다 이겨버릴것 같은 느낌!!

너무 든든했어요.

그리고 자극적이지 않아서

속도 편하고~

오랜만에 닭한마리의 추억을 다시 꺼내보았어요!!

다음에 또 오고싶은 집이에요.

 

 

공릉동닭한마리 민락점 입니다.

 

 

 

그럼 또 다음 맛집소개때 뵐께요~! 맛집홀릭 이였습니다.♥